증상 개선과의 연관성을 관찰한 연구는 있지만, 관절염 치료 효과를 확정한 결과는 아닙니다. 위고비·마운자로 성분을 사용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기록을 분석한 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을 비교했나요?
미국 한 의료기관의 2018~2024년 자료입니다. 체질량지수 27 이상인 환자 중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티르제파타이드를 사용한 173명과, 처방받았지만 사용하지 않은 42명을 비교했습니다.
처방 이후 최대 1년까지 확인한 관찰연구입니다. 약을 무작위로 배정한 임상시험은 아닙니다.
통증과 염증 수치는 결과가 같았나요?
사용군에서 통증과 질병 활성도 점수의 개선이 비교군보다 컸습니다. 그러나 염증 지표인 CRP와 ESR은 사용군 안에서 감소했어도, 두 집단의 변화 차이는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사용 전후 수치가 좋아졌다는 사실만으로 약의 항염증 효과가 입증됐다고 읽기는 어렵습니다.
기존 관절염 치료를 대신할 근거인가요?
이 연구는 그런 결론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기존 관절염 치료의 증량·감량 분포에서도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표준 질병 활성도 점수가 부족해 진료기록을 단계별로 분류했고, 사용군과 비교군의 특성도 달랐습니다. 여러 약을 묶은 결과여서 위고비와 마운자로 각각의 효과로 나눌 수도 없습니다.
사용군의 29%는 연구 중 약을 중단했습니다. 주요 이유에는 소화기 증상뿐 아니라 보험 문제도 포함됐습니다. 연구는 미국 NIH 지원을 받았습니다.
참고 자료
Effect of Glucagon-Like Peptide 1 Receptor Agonists on Patients With Rheumatoid Arthrit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