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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리팍시민을 쓰는 경우는?

리팍시민은 모든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공통으로 쓰는 약이 아닙니다. 미국 의약품 허가정보에는 성인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IBS-D)의 치료 적응증이 명시돼 있습니다. 변비형이나 혼합형처럼 주된 배변 양상이 다르면 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먼저 설사형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반복되는 복통과 배변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설사가 주된 증상인지, 변비가 주된 증상인지, 두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는지에 따라 치료 선택이 달라집니다. 리팍시민은 장 안에서 주로 작용하는 항균제이지만, 단순히 장내 세균을 없애면 모든 증상이 해결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리팍시민은 성인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 허가된 처방약입니다. 따라서 복통과 묽은 변이 있다고 해서 스스로 남은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인터넷 정보만으로 약을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진료에서는 증상 기간, 배변 횟수와 형태, 다른 약 복용 여부, 최근 여행이나 감염 가능성을 함께 확인합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허가 근거가 있다는 말은 모든 환자에게 같은 효과가 보장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증상이 좋아지는 정도와 지속 기간에는 차이가 있고, 치료 뒤 다시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 임의로 반복 복용하기보다 처음 진단이 맞는지, 다른 원인이 섞여 있지 않은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복통과 설사를 악화시키는 식사, 수면 부족, 스트레스가 있다면 약과 별개로 기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여러 음식을 제한하면 원인을 찾기 어렵고 영양 섭취가 불균형해질 수 있으므로, 식사와 증상의 관계를 단계적으로 살핍니다.

혈변이나 발열은 IBS로만 보면 안 됩니다

리팍시민 허가정보에는 발열이나 혈변이 동반된 설사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증상은 감염성 장염이나 염증성 장질환 등 다른 질환을 확인해야 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혈변, 검은 변, 발열, 밤에 잠을 깨우는 설사, 원인 모를 체중 감소, 빈혈, 탈수 증상이 있으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단정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 항생제를 복용한 뒤 심한 설사가 시작됐거나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처방 전에 함께 확인할 내용

리팍시민이나 같은 계열 약에 알레르기가 있었는지, 임신 가능성이 있는지, 간 질환이 있는지, 함께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를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복용량과 기간, 재치료 여부는 개인의 상태와 국내 허가사항을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핵심은 약 이름보다 진단의 정확성입니다. 설사형 IBS로 확인된 성인에게는 리팍시민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경고 신호가 있거나 배변 양상이 다르면 다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DailyMed: XIFAXAN (rifaximin) prescribing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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