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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청력 저하를 방치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까요?

청력 저하가 있다고 반드시 치매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하지 않은 난청은 노년기 인지저하와 치매 위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됩니다. 연관성은 곧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뜻이 아니므로, 불안을 키우기보다 청력을 확인하고 의사소통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습니다.

난청과 치매는 연관되어 있습니다

NIDCD는 노인의 치료하지 않은 청력 손실이 치매와 인지저하 위험 증가, 낙상, 우울과 낮은 삶의 질과 관련된다고 안내합니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면 대화를 따라가기 위해 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고, 사람을 만나는 일을 피하면서 사회적 고립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관찰연구의 연관성만으로 난청이 치매를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나이, 심혈관질환, 당뇨, 교육과 사회활동 같은 요인이 두 상태에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청기가 모든 사람의 치매를 예방한다고 보장할 수도 없습니다.

서서히 나빠져 본인이 놓치기 쉽습니다

나이와 관련된 난청은 흔히 양쪽 귀에서 천천히 진행합니다. TV 소리를 계속 키우거나,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말을 알아듣기 어렵고, 상대가 웅얼거린다고 느끼는 변화가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 대화를 피하거나 전화 통화가 부담스러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NIDCD는 노화성 난청이 점진적으로 진행돼 본인이 청력 저하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가족이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고 지적하거나 대화 오해가 늘면 단순히 집중력 문제로 넘기지 않고 청력검사를 고려합니다.

갑자기 한쪽 또는 양쪽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명·어지럼이 함께 생기면 서서히 진행하는 노화성 난청과 다릅니다. 돌발성 난청 등 빠른 치료가 필요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당일 이비인후과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는 원인과 정도를 구분합니다

일차의료기관이나 이비인후과에서는 귀지, 중이 질환과 약물 등 교정 가능한 원인을 살펴봅니다. 청각 전문가는 청력 손실의 정도와 유형을 측정하고, 보청기나 다른 보조기기가 도움이 될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키우는 기기가 아니라 개인의 청력 패턴과 생활 환경에 맞춰 조정해야 합니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적응과 재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처음 불편하다고 바로 포기하지 말고 상담합니다.

대화 환경도 함께 바꿉니다

가족은 얼굴을 보며 천천히 또렷하게 말하고, 소리만 크게 지르기보다 문장을 다시 표현합니다. TV나 주방 소음 같은 배경음을 줄이고 밝은 곳에서 입 모양과 표정을 함께 볼 수 있게 합니다.

난청 평가는 치매 검사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기억력 저하, 길 찾기 어려움, 익숙한 일의 수행 저하가 지속되면 청력 문제와 별개로 인지기능 평가를 받습니다. 청력을 확인하고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것은 현재의 안전과 의사소통을 개선하는 현실적인 첫 단계입니다.

참고 자료

Age-Related Hearing Loss

May is Better Hearing and Speech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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