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나 허벅지에 닭살처럼 작은 돌기가 오래 지속된다면 모공각화증일 수 있습니다. 대개 해롭거나 전염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뜯거나 거칠게 밀면 붉어지고 상처와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어 자극을 줄이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각질이 모낭 입구를 막아 생깁니다
모공각화증은 피부·머리카락·손톱을 구성하는 케라틴이 모낭 입구에 쌓이면서 작은 돌기를 만드는 상태입니다. NHS는 모공각화증이 흔하고 해롭지 않은 피부 상태라고 설명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옮지 않으며 위생이 나빠서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돌기는 피부색이거나 붉고 갈색으로 보일 수 있으며, 주로 위팔·허벅지·엉덩이에 나타납니다. 피부가 건조한 겨울에 더 거칠게 느껴지고 때때로 가려울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 비슷한 피부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게 밀거나 뜯지 않습니다
거친 때수건, 알갱이가 큰 스크럽과 손톱으로 돌기를 제거하면 모낭 주변에 미세한 상처와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로 오래 씻는 습관과 향이 강한 비누도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고 순한 무향 세정제를 사용합니다. 물기를 완전히 말리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하루 한두 번 꾸준히 보습합니다. 옷과 마찰이 심한 부위라면 너무 꽉 끼는 옷을 피합니다.
NHS는 순한 방법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문지르고, 거친 스크럽과 긁기·뜯기를 피하도록 안내합니다. 한 번에 없애려고 강도를 높이기보다 피부가 자극받지 않는 범위에서 꾸준히 관리합니다.
각질 관리 성분은 천천히 시작합니다
요소, 젖산, 살리실산처럼 각질을 부드럽게 하는 성분이 든 보습제가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농도가 높거나 여러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따갑고 붉어질 수 있습니다. 작은 부위에 먼저 사용하고 제품 설명의 횟수를 따릅니다.
상처 난 피부, 심하게 긁은 부위에는 바로 바르지 않습니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어린이가 사용할 때는 성분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약사나 의료진에게 확인합니다. 좋아졌다가 다시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자극과 건조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른 피부 질환과 구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돌기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통증·열감이 있고 빠르게 번지면 모낭염 등 다른 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갑자기 전신에 퍼지는 발진, 입술·눈 주위 부종이나 호흡곤란이 있으면 즉시 진료받습니다.
몇 주간 순한 세정과 보습을 해도 심한 가려움·염증이 지속되거나 외관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피부과 또는 일차의료기관에서 진단과 치료 선택지를 상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