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아프면서 열이 나고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나 성관계 통증이 있다면 골반염을 포함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골반염은 자궁·난관 등 여성 생식기관에 생긴 감염으로, 증상이 가볍거나 없을 수도 있어 임신 가능성과 다른 복통 원인을 함께 평가합니다.
한 가지 검사만으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CDC는 골반염 진단이 병력과 진찰, 여러 검사 결과의 조합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합니다. 하복부 통증과 발열 외에도 냄새가 나는 분비물, 성관계 중 통증이나 출혈,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림, 생리 사이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들은 방광염,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충수염과도 겹칠 수 있습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자궁외임신을 먼저 확인해야 하므로 임신검사와 진찰, 성매개감염 검사, 필요에 따라 혈액·소변검사와 초음파 등을 시행합니다.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은 빠르게 진료합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거나 한쪽에 집중되고,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으며, 많은 출혈이나 반복 구토가 있다면 응급실에서 평가받습니다. 고열·오한과 전신 상태 악화, 임신 가능성이 있는 복통도 기다리지 않습니다.
진통제로 통증이 줄었다고 감염이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성매개감염 노출 가능성이 있거나 증상이 이어지면 부끄러움 때문에 미루지 말고 의료진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립니다.
치료가 늦으면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CDC는 골반염을 일찍 진단하면 치료할 수 있지만 이미 생긴 생식기관 손상은 치료로 되돌릴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난관의 흉터와 막힘, 자궁외임신, 난임, 만성 골반통 같은 합병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대개 원인균을 넓게 고려한 항생제로 치료하며 증상이 먼저 좋아져도 처방된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습니다. 성매개감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으면 최근 성 파트너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서로 치료를 마칠 때까지 재감염 예방 안내를 따릅니다.
예방과 추적도 치료의 일부입니다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성매개감염 검사를 적절히 받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질 세정은 정상 환경을 바꾸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피합니다.
치료를 시작한 뒤에도 통증과 열이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되면 다시 진료받아야 합니다. 골반염은 증상만으로 자가 진단하거나 남은 항생제로 치료할 질환이 아니며, 빠른 평가와 완전한 치료가 향후 합병증을 줄이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