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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눈앞에 날파리가 보이는 비문증, 언제 응급으로 검사해야 할까?

눈앞에 점, 실오라기, 거미줄 같은 것이 떠다니는 비문증은 흔하지만, 갑자기 많은 비문증이 생기거나 빛이 번쩍이고 시야에 커튼 같은 그림자가 나타나면 즉시 안과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의 경고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움직이는 그림자는 유리체에서 생깁니다

눈 안을 채우는 투명한 젤 형태의 유리체에는 미세한 섬유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며 이 섬유가 뭉치면 망막에 그림자를 만들고, 이것이 점이나 선처럼 보입니다. 눈을 움직이면 함께 움직이고, 밝은 하늘이나 흰 벽을 볼 때 더 잘 느껴집니다.

대부분 노화와 관련된 소수의 비문증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고도근시가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은 비문증과 유리체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갑자기 늘었다면 망막을 확인해야 합니다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지는 과정에서 망막이 찢어질 수 있고, 틈으로 액체가 들어가면 망막박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는 통증 없이 발생할 수 있어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기다리면 안 됩니다.

다음 변화는 당일 검사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 전에 없던 비문증이 갑자기 많이 생김
  • 한쪽 또는 양쪽 눈에서 번개처럼 빛이 번쩍임
  • 시야 옆이나 가운데에 검은 커튼·그림자가 생김
  •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거나 일부가 가려짐
  • 눈을 다친 뒤 비문증이나 번쩍임이 시작됨

이런 증상이 있으면 운전을 피하고 가능한 한 빨리 안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합니다. 조기에 망막열공을 발견하면 레이저나 냉동치료로 망막박리를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동검사로 망막 주변부까지 봅니다

안과에서는 동공을 넓히는 안약을 넣고 망막과 유리체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필요하면 눈 초음파나 빛간섭단층촬영 같은 검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산동 뒤에는 몇 시간 가까운 곳이 흐리고 빛이 눈부실 수 있어 귀가 방법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화성 비문증은 시간이 지나며 덜 의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 시야를 크게 방해하지 않는다면 대개 관찰합니다. 수술로 유리체를 제거할 수 있지만 합병증 위험이 있어 불편의 정도와 이득·위험을 안과 전문의와 신중히 비교해야 합니다.

변화의 시점과 모양을 기록하세요

어느 눈에서 시작했는지, 갑자기 늘었는지, 번쩍임이나 시야 가림이 동반됐는지 기록합니다. 증상이 잠깐 사라졌더라도 응급 신호가 있었다면 검사를 미루지 마세요. 한쪽 눈을 번갈아 가려 보면 어느 눈의 변화인지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 자료

Floaters

Retinal De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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