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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과일·채소·통곡물 식단이 크론병과 대장염 위험을 낮출까?

과일·채소·통곡물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식물성 식단은 염증성장질환 위험이 낮은 것과 관련됐지만, 이 식단이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을 직접 예방한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관찰자료를 분석한 연구이므로 식습관과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 결과입니다.

두 대규모 코호트를 함께 분석했습니다

2025년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 18만7,888명과 유럽 암·영양 전향연구 34만1,539명의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합치면 8개국 52만9,427명입니다. 참가자의 식사를 건강한 식물성 식단,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식단 등의 지수로 나누고 이후 염증성장질환 발생을 비교했습니다.

영국 바이오뱅크에서는 약 214만 인년의 추적 동안 새 염증성장질환 925건이 확인됐습니다. 건강한 식물성 식단 점수가 가장 높은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보다 질환 발생 위험이 낮았고,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식단 점수가 높은 집단은 위험이 높았습니다.

모든 식물성 음식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식물성’이라는 이름만으로 건강한 식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에서 건강한 식물성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처럼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을 더 많이 포함했습니다. 반대로 정제 곡물, 단 음료와 과자처럼 식물에서 왔더라도 가공도가 높고 영양 균형이 낮은 음식은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식단 지수에 반영됐습니다.

따라서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한 가지 조건보다 무엇으로 식사를 채우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채소만 과하게 먹거나 특정 주스·보충제로 식사를 대신하라는 결과도 아닙니다.

관찰연구의 한계를 함께 봅니다

참가자의 식사는 설문과 24시간 회상 자료에 의존했고 시간이 지나며 식습관이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식단이 건강한 사람은 운동, 흡연, 의료 이용 등 다른 생활습관도 다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이 여러 요인을 통계적으로 보정했어도 측정하지 못한 차이가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연구는 질환이 없는 사람에서 새로 발생한 위험과 주로 관련된 분석입니다. 이미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이 있는 사람이 같은 식단으로 약을 줄이거나 수술을 피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장질환이 있다면 개인 증상에 맞춥니다

염증성장질환 환자는 협착, 설사와 출혈, 수술 이력, 영양 상태에 따라 견딜 수 있는 섬유질 양이 다릅니다. 증상이 심한 시기에 생채소와 통곡물을 갑자기 크게 늘리면 복통이나 설사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이나 임상영양사와 조절하세요.

일반적인 예방 식사로는 한 가지 식품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콩류·견과류를 자신의 소화 상태에 맞게 포함하고, 단 음료와 고도로 가공된 간식 비중을 줄이는 방향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설사, 혈변, 체중 감소와 복통이 있으면 식단만 바꾸며 기다리지 말고 진료받아야 합니다.

참고 자료

Chen 등, 식물성 식단 구성과 염증성장질환 발생·예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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