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를 신은 날에는 젖지 않았더라도 발가락 사이를 씻고 충분히 말리며, 땀에 젖은 양말은 바로 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 신발은 빗물을 막아 주지만 통풍이 부족하거나 발에 맞지 않으면 습기와 마찰이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습기와 마찰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발이 축축한 상태로 오래 있으면 발가락 사이 피부가 짓무르기 쉽습니다. 무좀은 젖거나 땀이 많은 발, 손상된 피부에서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려움, 하얗게 불은 피부, 각질과 갈라짐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땀이 찬 것으로만 넘기지 마세요.
레인부츠 안에서 발이 앞뒤로 움직이거나 특정 부위가 눌리면 물집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물집은 주로 마찰로 생기므로 발에 잘 맞는 신발과 땀을 관리하는 양말이 중요합니다. 새 레인부츠는 짧은 시간부터 신어 보고, 뒤꿈치와 발가락이 계속 쓸리지 않는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귀가 후에는 발과 신발을 따로 말립니다
발을 씻은 뒤에는 수건으로 세게 문지르기보다 물기를 눌러 닦고, 특히 발가락 사이를 빠뜨리지 않고 말립니다. 양말이 젖었으면 새 양말로 바꾸고, 신발 안창을 분리할 수 있다면 꺼내서 신발 내부와 함께 완전히 건조하세요.
같은 레인부츠를 연속해서 신어야 한다면 내부가 충분히 마를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이 자주 축축해지는 사람은 여분 양말을 준비하고, 장시간 실내에 머물 때는 통풍되는 신발로 갈아 신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물집이 생겼을 때 주의할 점
작은 물집은 대개 저절로 낫습니다. 깨끗하게 유지하고 부드러운 밴드나 패드가 있는 드레싱으로 보호하세요. 일부러 터뜨리거나 남은 피부를 벗기지 말고, 물집을 만든 신발은 회복될 때까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뜨겁고 붉어지거나 노란색·초록색 고름이 보이면 감염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무좀 치료를 했는데도 낫지 않거나 발과 다리가 뜨겁고 아프며 붉어지는 경우에도 진료를 받으세요.
당뇨가 있다면 더 일찍 확인합니다
당뇨가 있거나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은 작은 상처와 발 감염도 더 주의해야 합니다. 발을 씻은 뒤 물집, 갈라진 피부, 붓기와 색 변화가 없는지 살펴보고 이상이 있으면 자가 관리만 오래 이어가지 말고 의료진에게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