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은 가는 카메라를 입으로 넣어 식도와 위, 십이지장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흔히 ‘수면 위내시경’이라고 부르는 검사는 전신마취로 완전히 재우는 방식이 아니라 정맥 진정제를 사용해 편안하고 졸린 상태로 검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 여부는 건강 상태와 불안, 귀가 계획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진정 위내시경의 특징
진정제를 사용하면 검사 중 불편과 기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호흡 저하, 혈압 변화, 약물 반응 위험이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고령, 심장·폐질환, 수면무호흡, 비만, 과거 진정제 부작용이 있다면 검사 전에 반드시 알리세요.
진정제 효과가 남아 판단력과 반응 속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당일 운전과 기계 조작, 중요한 계약이나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보호자 동행과 귀가 방법을 미리 준비하고 검사기관의 지침을 따르세요.
비수면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목에 국소마취 스프레이를 사용해 구역반사를 줄인 뒤 깨어 있는 상태에서 검사할 수 있습니다. 진정제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비교적 빨리 귀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목의 이물감과 구역질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목 마취만 하는 비수면 검사는 진정제 관련 위험과 회복 시간을 피할 수 있지만 검사 불편감은 개인차가 큽니다. 이전 검사 경험과 불안 정도, 필요한 시술 가능성을 의료진과 상의해 선택하세요. 일부 기관에서는 더 가는 내시경을 코로 넣는 경비내시경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검사 전에는 무엇을 준비하나요?
위 안을 비워 시야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 동안 음식과 물을 제한해야 합니다. 금식 시간은 기관과 검사 시간,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안내문을 그대로 따르세요. 당뇨병 약과 인슐린, 혈액을 묽게 하는 약, 철분제 등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사전에 조정 방법을 확인합니다.
틀니와 흔들리는 치아, 약물 알레르기, 임신 가능성, 복용 중인 영양제까지 알리세요. 조직검사는 내시경 중 작은 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으로 필요에 따라 시행되며, 결과는 며칠 뒤 나올 수 있습니다.
검사 후 주의할 점
목 마취가 풀릴 때까지 음식과 물을 바로 먹지 말라는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잠시 목이 아프거나 가스가 찬 느낌은 흔하지만 점차 좋아져야 합니다. 진정 검사를 받았다면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아이를 돌보는 일을 피하도록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점점 심해지는 가슴·복부 통증, 피를 토하거나 커피찌꺼기 같은 구토, 검고 끈적한 변, 고열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하세요. 위내시경의 심각한 합병증은 드물지만 출혈이나 천공, 진정제 반응은 빠른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