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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유 없이 멍이 늘고 코피가 잦으면 혈소판 검사가 필요할까요?

부딪힌 기억이 없는데 큰 멍이 자주 생기고 코피나 잇몸 출혈이 반복된다면 혈액이 굳는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은 상처 난 혈관을 막아 출혈을 멈추는 작은 혈액세포입니다. 수가 너무 적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와 점막 출혈이 늘 수 있지만, 멍과 코피만으로 혈소판 질환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혈소판 감소에서 보일 수 있는 신호

작은 충격에도 멍이 잘 들고 코피·잇몸 출혈이 오래가거나, 피부에 바늘 끝 같은 붉은 점이 생기면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작은 붉은 점을 점상출혈이라고 하며 눌러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변이나 대변에 피가 보이거나 생리량이 갑자기 매우 많아지는 것도 확인할 증상입니다.

경미한 혈소판 감소는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의 일반혈액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코피와 멍은 건조한 코 점막, 외상, 아스피린·항응고제 같은 약물, 다른 응고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만 보고 약을 끊거나 혈소판 수를 추정하면 안 됩니다.

혈소판이 많아도 문제가 되나요?

혈소판 수가 높으면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혈전이나 출혈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속되는 두통과 어지럼, 손발의 저림·붉어짐, 흉통·호흡곤란,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힘이 빠지는 증상은 즉시 평가해야 합니다. 혈소판 증가가 감염이나 염증에 대한 일시적 반응인지, 골수 문제인지 원인을 구분해야 합니다.

어떤 검사를 하나요?

일반혈액검사(CBC)로 혈소판과 적혈구·백혈구 수를 함께 확인합니다. 비정상 결과가 나오면 혈액도말검사로 혈소판의 모양과 다른 혈액세포를 살피고, 간·비장 질환, 감염, 면역질환과 약물 영향을 검토합니다. 검사실 오류나 혈소판 응집 때문에 수치가 낮게 보일 수 있어 재검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혈소판 수치 하나만으로 출혈 위험이나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감소 정도, 실제 출혈, 다른 혈액세포 수와 기저질환을 함께 판단하며 필요하면 혈액내과 평가를 받습니다.

바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출혈

압박해도 멈추지 않는 출혈,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과 구토·의식 변화, 검은색 대변이나 피 섞인 소변, 많은 양의 출혈이 생기면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복용 중인 아스피린·항혈소판제·항응고제는 의료진과 상의 없이 중단하지 말고 약 이름과 복용량을 진료 때 알려주세요.

참고 자료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혈소판 감소증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혈소판 질환 진단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혈소판 증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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