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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한쪽 귀 청력이 서서히 떨어지면 청신경초종일까요?

한쪽 귀의 청력이 서서히 떨어지거나 같은 쪽 이명이 계속될 때는 귀지, 소음성 난청, 메니에르병 등 여러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드물지만 청각과 균형을 담당하는 신경에 생기는 청신경초종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청신경초종은 전정신경초종이라고도 하며, 대부분 암이 아닌 양성 종양입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가장 흔한 단서는 한쪽 귀에만 서서히 진행하는 청력 저하입니다. 같은 쪽 이명, 어지럼이나 중심을 잡기 어려운 느낌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화가 천천히 진행하면 몸이 적응해 본인이 청력 차이나 균형 문제를 늦게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종양이 커지면 한쪽 얼굴의 감각 저하·통증·근력 약화, 지속되는 두통, 복시나 삼킴 곤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고 모두 종양인 것은 아니지만, 한쪽에만 지속되는 증상은 양쪽에 비슷하게 생기는 노화성 난청과 다른 평가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난청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청신경초종의 증상은 대개 서서히 나타납니다. 반면 몇 시간에서 며칠 사이 한쪽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면 돌발성 난청을 포함한 응급 원인을 확인해야 하므로 당일 진료가 필요합니다. 천천히 진행했다고 안전하다는 뜻도 아니므로 수주 이상 한쪽 청력 차이와 이명이 지속되면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어떤 검사를 하나요?

먼저 귀 안을 살피고 순음청력검사와 어음검사로 양쪽 청력 차이와 신경성 난청 여부를 확인합니다. 청신경초종이 의심되면 머리 MRI가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는 주요 검사입니다. MRI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CT를 고려할 수 있지만 검사 선택은 전문의가 정합니다.

한쪽 이명이나 청력 저하가 있다고 모두 MRI에서 종양이 발견되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의 목적은 흔한 원인과 드물지만 놓치면 안 되는 구조적 원인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진단되면 반드시 수술하나요?

치료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 성장 속도, 청력과 균형 상태, 나이와 전반적 건강에 따라 달라집니다. 작고 증상이 안정적인 종양은 정기 MRI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커지거나 주변 신경을 누르면 정위방사선수술이나 수술을 고려합니다.

치료 뒤에도 이미 생긴 청력 저하나 이명이 남을 수 있으므로, 조기에 상태를 파악하고 청력 재활까지 함께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쪽 청력 저하와 이명을 단순 노화나 피로로 넘기지 말고 청력검사부터 받아보세요.

참고 자료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청신경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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