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한 달째 줄지 않는다면 통증이 없더라도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나 인후염 뒤 림프절이 붓는 일은 흔하지만, 오래 지속되는 멍울을 스스로 ‘염증’으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림프절은 감염 때 흔히 붓습니다
림프절은 몸이 감염과 싸울 때 목, 턱 아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서 붓고 눌렀을 때 아픈 멍울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영국 NHS는 감염으로 인한 림프절 부기가 보통 1~2주 안에 저절로 좋아진다고 설명합니다.
감기, 편도염, 귀나 목 감염 등과 함께 열과 인후통이 있다면 원인이 호전되면서 크기도 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에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으므로 남은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하지 마세요.
오래가거나 커지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림프절이 계속 커지거나 줄지 않고, 단단하며 눌러도 잘 움직이지 않거나, 쇄골 위아래에 만져진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별한 감염 증상 없이 지속되거나 원인 모를 체중 감소, 밤에 옷이 젖을 정도의 식은땀, 반복되는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림프절 부기는 심각한 원인이 아니지만, 드물게 혈액이나 림프계 질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진찰에서는 위치와 크기, 통증, 피부 변화와 동반 증상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혈액검사, 초음파나 조직검사를 고려합니다.
즉시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
부기가 빠르게 커지면서 숨쉬기 어렵거나 삼키기 매우 힘들다면 즉시 의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피부가 붉고 뜨거우며 심한 통증과 고열이 동반되면 세균성 감염이나 농양 가능성도 있어 빠른 평가가 필요합니다.
멍울을 반복해서 세게 누르면 자극될 수 있으므로 크기와 지속 기간, 감기 여부와 동반 증상을 기록해 진료 때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