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연구에서 인슐린을 중단했다는 결과는, 어떤 인슐린인지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식사 때 맞는 인슐린을 대체한 비율과 모든 인슐린을 끊은 비율은 다릅니다.
97.5%와 10%는 무엇이 다른가요?
TRANSITION-T2D는 제2형 당뇨병 성인 60명을 26주간 비교한 공개 무작위시험입니다. 당화혈색소 7.5% 이하, 하루 인슐린 120단위 이하인 사람을 선정했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군 40명 중 39명(97.5%)은 정기적인 식사 인슐린을 대체했습니다. 기저 인슐린까지 모두 중단한 사람은 4명(10%)이었습니다.
연구는 세마글루타이드 주 1.0mg과 기저 인슐린을 병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초반 12주에는 혈당 측정과 필요시 교정 인슐린도 사용했습니다. 위고비로 바꾸면 혼자 인슐린을 끊어도 된다는 결과가 아닙니다.
혈당 유지가 더 좋았다는 뜻일까요?
26주에 당화혈색소 7.5% 이하를 유지한 비율은 세마글루타이드군 90%, 기존 인슐린군 75%였습니다. 그러나 이 일차 평가변수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p=0.18).
따라서 이 결과만으로 더 우수하거나 동등하다고 확정할 수 없습니다. 저혈당 발생 빈도도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나요?
혈당이 비교적 잘 조절된 소규모 집단의 결과입니다. 제1형 당뇨병,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한 경우나 장기 안전성까지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노보 노디스크가 연구비를 지원했고, 연구진은 회사가 설계·분석·원고 작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