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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혈변과 설사가 반복되면 궤양성 대장염일까요?

혈변과 설사가 반복된다고 모두 궤양성 대장염은 아닙니다. 하지만 피나 점액이 섞인 설사, 잦고 급한 배변, 복통이 계속되면 감염성 장염이나 치질로 단정하지 말고 진료받아야 합니다. 원인을 확인하려면 증상만이 아니라 대변·혈액검사와 필요할 때 내시경 검사가 사용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과 직장의 점막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증상이 잠잠한 관해기와 악화되는 재발기가 반복될 수 있으며, 악화는 며칠에서 수개월 이어질 수 있습니다.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점액·고름이 섞일 수 있는 설사
  • 왼쪽 아랫배를 중심으로 한 복통
  • 자주, 급하게 또는 밤에도 대변을 봐야 하는 느낌
  • 배변 후에도 남는 잔변감
  • 항문 출혈, 복부 팽만

피로, 식욕 저하,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관절 통증, 발열, 피부 병변이나 눈의 충혈처럼 장 밖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혈변만으로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붉은 피가 보이는 원인에는 치핵, 항문 열상, 감염성 장염, 게실질환, 염증성 장질환, 대장 종양 등이 있습니다. 증상의 색과 양만으로 원인을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의료진은 증상의 기간과 횟수, 최근 여행·항생제 사용, 가족력과 복용약을 확인합니다. 대변검사는 장 감염과 염증 단서를 확인하는 데 쓰이고, 혈액검사는 빈혈이나 염증 여부를 살핍니다. 궤양성 대장염이 의심되면 대장내시경과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져도 처방약을 임의로 끊지 마세요

치료 목표는 염증을 줄여 증상을 가라앉히고 관해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없다고 약을 중단하면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처방받은 약은 의료진과 상의해 조절해야 합니다.

음식이 증상을 악화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음식과 배변 증상을 기록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검증되지 않은 제한식으로 여러 식품군을 한꺼번에 끊지는 마세요. 설사가 있을 때에는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식단 변경은 진료팀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위험은 정기 추적검사로 관리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진단받았다고 곧 대장암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위험도는 질환의 범위와 기간, 염증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지며 의료진이 정한 간격에 맞춰 대장내시경 등 추적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NHS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정기적인 장암 선별검사를 제공한다고 안내합니다. 증상이 잠잠할 때에도 진료와 검사 일정을 유지하세요.

출혈이 많거나 심하게 아프면 즉시 평가받으세요

심한 설사나 혈성 설사, 고열, 빠른 맥박, 대변이나 방귀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심한 복통, 멈추지 않는 항문 출혈, 많은 피나 큰 혈전이 보이거나 피를 토하면 응급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혈변이 한두 번으로 끝났더라도 반복되거나 배변 습관 변화와 체중 감소가 동반되면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참고 자료

Ulcerative colitis - 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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