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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근육이 많아도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나요? LDL이 높은 이유

근육이 많고 운동을 꾸준히 해도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량과 혈중 콜레스테롤은 같은 지표가 아니며, LDL 콜레스테롤은 식사와 활동량뿐 아니라 유전, 나이, 갑상선·당뇨 같은 질환과 복용약의 영향을 받습니다. 겉으로 마르거나 운동 능력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혈액검사를 생략하거나 높은 LDL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근육량과 LDL 콜레스테롤은 다르게 측정됩니다

체성분 검사는 근육과 지방의 비율을 추정하지만 지질검사는 혈액 속 LDL, HDL, 중성지방을 측정합니다. 운동은 심혈관 건강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근육이 많다고 간에서 만들어지고 혈액에서 제거되는 콜레스테롤의 모든 과정이 정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는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을 높은 LDL과 낮은 HDL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설명하면서도 유전, 다른 질환과 일부 약물도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도 검사 결과를 개인의 전체 위험요인과 함께 봐야 합니다.

가족력은 체형과 관계없이 확인해야 합니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 변화가 있으면 몸이 LDL을 혈액에서 제거하거나 간에서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젊고 마른 사람에게도 매우 높은 LDL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 중 남성 55세 이전, 여성 65세 이전에 심근경색이나 관상동맥질환을 겪은 사람이 있거나 여러 가족의 LDL이 높다면 진료 때 알려주세요. 식사와 운동을 잘하는데도 LDL이 계속 높다면 가족력과 이차 원인을 함께 확인할 이유가 됩니다.

식단과 보충제도 살펴보세요

근육을 늘리기 위해 단백질을 많이 먹더라도 지방이 많은 붉은 고기, 가공육, 버터, 전지 유제품을 자주 선택하면 포화지방 섭취가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선, 콩, 두부, 저지방 유제품처럼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원을 섞으면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벌크업을 위한 고열량 식사, 잦은 음주, 당이 많은 음료는 체중이 크게 늘지 않아도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운동 보충제와 호르몬 성분, 처방약도 목록으로 정리해 의료진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질환과 약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NHLBI는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만성콩팥병,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상태가 건강하지 않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련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스테로이드, 일부 베타차단제, 여드름 치료에 쓰는 레티노이드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검사에서는 LDL 수치 하나뿐 아니라 중성지방, HDL, 혈압, 혈당, 흡연, 가족력과 심혈관질환 병력을 함께 봅니다. 수치가 높다면 운동을 더 세게 하는 것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원인을 확인한 뒤 식사 조정과 약물치료 필요성을 상담하세요.

참고 자료

NHLBI 혈중 콜레스테롤 원인과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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