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집단에서 파킨슨병 진단 위험이 약 2배 높게 나타난 대규모 연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증이 파킨슨병을 직접 일으킨다고 확정하거나, 환자 개인의 위험이 정확히 2배라고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한 관찰연구이므로 진단과 의료이용의 차이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떤 연구였나요?
연구진은 미국 재향군인 1,131만 411명의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155만 2,505명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확인됐고, 평균 추적기간은 약 4.9년이었습니다.
주 분석에서 수면무호흡증 집단의 파킨슨병 위험비는 비수면무호흡증 집단보다 1.92였습니다. 기사에서 ‘약 2배’라고 표현한 근거입니다. 하지만 6년 시점의 절대 차이는 1,000명당 파킨슨병 1.61건이 더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상대위험과 절대위험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왜 인과관계라고 할 수 없나요?
연구는 수면무호흡증을 무작위로 만들거나 없앤 임상시험이 아닙니다. 비만, 혈관질환, 흡연, 정신질환, 약물과 의료기관 방문 횟수 같은 요인이 두 질환의 진단에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여러 요인을 보정하고 민감도 분석을 했지만 측정되지 않은 차이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또한 참가자의 약 90%가 남성 재향군인이어서 일반 인구, 여성, 다른 나라 환자에게 결과가 그대로 적용되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파킨슨병은 비교적 드문 질환이므로 위험비가 커 보여도 개인의 절대 발생 가능성은 다를 수 있습니다.
CPAP를 빨리 쓰면 파킨슨병을 예방하나요?
연구에서는 수면무호흡증 진단 뒤 2년 이내 CPAP 사용 기록이 있는 집단에서 파킨슨병 위험이 낮은 방향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이용 차이를 보정한 분석에서도 감소 연관성이 유지됐습니다.
그러나 CPAP 사용을 무작위 배정한 예방시험이 아니며, 처방 기록이 실제 매일 사용한 시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CPAP가 파킨슨병을 예방한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CPAP의 목적은 우선 수면 중 기도폐쇄를 줄이고 주간 졸림과 저산소증 등 수면무호흡증 자체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신호
다음 증상이 반복되면 수면검사를 포함한 평가를 상담해 보세요.
- 큰 코골이와 잠자는 동안 숨 멈춤 목격
- 자다가 숨이 막혀 깨는 증상
- 아침 두통과 입 마름
- 충분히 자도 심한 낮 졸림
- 집중력 저하와 운전 중 졸음
- 조절이 어려운 고혈압
운전 중 졸음이 있으면 운전을 피해야 합니다. 이미 CPAP를 처방받았다면 파킨슨병 기사 때문에 임의로 압력을 바꾸거나 중단하지 말고, 마스크 불편이나 사용시간 문제를 수면의학 진료에서 조정하세요.
이 연구의 실용적인 결론은 공포가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고 치료할 이유가 하나 더 제시됐다는 것입니다. ‘2배’라는 제목보다 자신의 증상과 절대위험, 치료 순응도를 의료진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