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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질염을 예방하려면 어떤 생활습관을 지켜야 할까요?

질염은 겨울이라는 계절 하나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가려움·통증·분비물 변화가 있다면 무조건 칸디다로 자가진단하기보다 원인을 구분하고, 질 내부 세정과 향이 강한 위생용품처럼 자극을 늘릴 수 있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질염은 모두 같은 감염인가요?

질염은 질과 주변 부위가 붓고 쓰라리거나 가려운 상태를 넓게 부르는 말입니다. 평소와 다른 색·냄새·농도의 분비물, 질 건조, 소변을 보거나 성관계할 때 통증, 가벼운 출혈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하얗고 덩어리진 분비물과 심한 가려움은 칸디다 질염에서 나타날 수 있고, 노란색·녹색 또는 냄새 나는 분비물과 배뇨통·성교통은 성매개감염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폐경·수유·일부 피임법에 따른 호르몬 변화, 피부질환, 비누나 향 제품의 자극, 질 안에 남은 탐폰 같은 이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만으로 원인을 확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전에 받은 약을 반복해서 쓰기 전에 현재 증상이 같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원인에 따라 항진균제, 항생제, 보습제·윤활제, 호르몬 치료 또는 피부질환 치료처럼 접근이 달라집니다.

겨울에는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두꺼운 옷과 꽉 끼는 속옷을 오래 입어 습기가 차거나, 건조함 때문에 향이 있는 세정제·물티슈를 자주 사용하면 외음부 피부가 자극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행동이 모든 질염의 직접 원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생활에서는 다음 원칙을 지키세요.

  • 질 주변은 물로 부드럽게 씻고 충분히 말립니다.
  • 통풍이 되는 헐렁한 면 속옷을 입고 젖은 옷은 오래 두지 않습니다.
  • 질 안을 물이나 세정제로 씻는 질 세정은 하지 않습니다.
  • 향이 있는 비누·탈취제·위생 스프레이를 질 주변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 성관계 때 마찰로 아프다면 적절한 윤활제를 사용하고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합니다.

과도하게 자주 씻거나 강하게 문지르는 행동은 보호 장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청결을 위해 질 내부까지 씻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외부 피부를 자극 없이 관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유산균이나 민간요법으로 예방할 수 있나요?

특정 유산균, 식품, 식초나 베이킹소다 세정이 질염을 확실히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산도와 정상 균형을 바꿀 수 있는 물질을 질 안에 넣지 마세요.

증상이 있을 때 시판 항진균제를 임의로 반복하면 실제 원인이 세균성 질증, 성매개감염, 피부질환 또는 호르몬 변화인 경우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 생긴 증상이거나 이전과 양상이 다르면 진료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언제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처음 질염 증상이 생겼거나, 분비물이 평소와 다르거나, 증상이 심하고 낫지 않는다면 산부인과 또는 성건강 진료를 받으세요. 새 파트너와 성관계한 뒤 증상이 생겼다면 성매개감염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평가 전까지 성관계를 미루는 편이 좋습니다.

열감·오한과 골반 통증이 함께 있거나 임신 중 분비물이 달라졌다면 더 빨리 상담하세요. 의료진은 증상과 성생활,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질 분비물 검사를 통해 원인을 구분합니다.

계절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을 일으킨 원인을 확인하고 자극적인 관리 습관을 줄이는 것입니다. 같은 '질염'처럼 보여도 치료가 다르므로 반복 증상을 한 가지 약으로만 넘기지 마세요.

참고 자료

Vagin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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