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의 권고 격리 기간이 지났다고 전염 가능성이 즉시 0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 시작 뒤 며칠이 지났는지와 함께 해열제 없이 열이 없고 전반적인 증상이 좋아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침이 남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할 예정이라면 마스크와 손 위생 같은 추가 주의를 이어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전염력은 날짜 하나로 끊기지 않습니다
독감은 기침과 재채기, 말하거나 숨 쉴 때 나오는 입자와 오염된 손·물건을 통해 퍼질 수 있습니다. 보통 증상 초기에 전염력이 높지만, 사람마다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기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영국 NHS는 감염 뒤 첫 5일 동안 다른 사람에게 독감을 옮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안내합니다. 이 표현은 5일이 지나면 누구나 전염력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린아이, 면역이 약한 사람, 증상이 오래가는 사람은 더 긴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사나 학교의 복귀 규정, 의료진에게 받은 안내가 있다면 그 기준을 먼저 따릅니다. 단순히 진단받은 날짜만 세기보다 실제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현재 상태를 함께 봐야 합니다.
출근·등교 전에 확인할 상태
고열, 오한, 심한 몸살이 남았거나 평소 활동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면 집에서 쉬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NHS도 열이 있거나 정상 활동을 할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집에 머물고 접촉을 피하도록 안내합니다.
복귀 전에는 다음을 확인합니다.
- 해열제를 먹지 않은 상태에서 열이 다시 오르지 않는가
- 근육통과 피로 등 전반적인 증상이 좋아지고 있는가
- 숨이 차거나 가슴 통증처럼 악화 신호가 없는가
- 직장·학교의 별도 복귀 기준을 충족하는가
- 임신부, 고령자, 영유아, 면역저하자와 가까이 지낼 예정인가
기침은 열과 몸살보다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기침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전염 기간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자주 기침한다면 마스크를 쓰고 대면 접촉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주변 사람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복귀 뒤 며칠간 지킬 수칙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코와 입을 잘 덮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는 휴지 또는 팔꿈치 안쪽으로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바로 버립니다. NHS는 독감 확산을 줄이기 위해 비누와 따뜻한 물로 손을 자주 씻도록 권합니다.
가능하면 회의는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짧게 하고, 식사 시간에는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둡니다. 컵과 수건 같은 개인용품은 공유하지 않고, 휴대전화나 손잡이를 만진 뒤 눈·코·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했다고 바로 전염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처방받은 약은 지시대로 복용하고,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중단하거나 다른 사람의 약을 나눠 먹지 않습니다.
다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
호흡곤란, 가슴 통증, 심한 어지럼이나 의식 변화가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열이 좋아졌다가 다시 높아지거나 기침과 숨참이 악화되면 폐렴 같은 합병증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부, 고령자, 만성 심장·폐질환자, 면역저하자는 합병증 위험이 높을 수 있으므로 증상 초기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바이러스 치료는 시작 시점이 중요할 수 있어 고위험군은 기다리기보다 안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