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처럼 느껴져도 계절 탓으로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동안 일정량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교체 과정이지만, 갑자기 빠지는 양이 늘거나 두피가 눈에 띄게 비고 특정 부위가 둥글게 빠진다면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빠짐과 탈모는 다릅니다
머리카락은 자라고 쉬고 빠지는 주기를 반복합니다. NHS는 하루에 머리카락 50~100가닥이 빠질 수 있으며 대개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샤워나 빗질할 때 보이는 머리카락만으로 탈모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몇 주 이상 이어지는 변화의 양상을 살펴보세요. 가르마가 넓어지거나 정수리 밀도가 줄고, 이전보다 두피가 잘 보이거나 베개와 배수구에 모이는 양이 뚜렷하게 증가한다면 단순한 정상 탈락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패턴 탈모처럼 서서히 진행하고 가족력이 관여하는 탈모도 있습니다. 반면 질병이나 스트레스 뒤에 일시적으로 많이 빠지는 휴지기 탈모, 경계가 뚜렷한 원형탈모, 염증이나 흉터를 동반하는 탈모는 접근이 다릅니다.
계절보다 최근 몇 달의 변화를 확인하세요
머리카락이 빠지는 시점과 원인이 생긴 시점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몸이 큰 스트레스를 받은 뒤 시간이 지나 탈락이 늘어날 수 있어 최근의 건강 변화까지 함께 살펴야 합니다.
NHS는 일시적 탈모가 질병, 스트레스, 암 치료, 체중 감소, 철분 부족 때문에 생길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다음 항목이 있었다면 진료할 때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 고열이나 심한 감염, 수술 또는 입원
- 짧은 기간의 급격한 체중 감량이나 식사량 감소
-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 출산이나 생리 변화 같은 호르몬 변화
- 새로 시작했거나 중단한 약
- 피로, 추위를 많이 탐, 체중 변화 등 갑상선질환을 의심할 증상
원인을 스스로 정해 철분제나 영양제를 과하게 먹기보다 식사와 병력, 필요한 검사를 바탕으로 부족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런 변화가 있으면 진료를 받아보세요
탈모가 걱정될 정도로 지속된다면 계절이 바뀔 때까지 기다릴 이유는 없습니다. 특히 동전 모양으로 빠지는 부위가 생기거나 두피가 붉고 아프며 각질·진물·흉터가 동반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눈썹이나 속눈썹까지 빠지는 경우, 빠지는 양이 계속 늘어나는 경우도 확인 대상입니다.
상업적인 두피 관리나 탈모 시술을 먼저 선택하면 원인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NHS도 상업적인 모발 클리닉을 찾기 전에 의료진에게 탈모 원인을 확인받으라고 안내합니다.
집에서 기록하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같은 조명과 각도에서 가르마와 정수리 사진을 한 달 간격으로 남기면 변화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쉽습니다. 빠지기 시작한 시기, 최근 질병과 체중 변화, 복용약, 가족력, 두피 증상을 함께 적어두세요.
머리를 감는 횟수를 억지로 줄이거나 강한 두피 마사지를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젖은 머리카락을 세게 당기지 않고, 잦은 탈색과 고열 기구, 꽉 묶는 헤어스타일처럼 모발과 두피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